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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료 또 인상, 갈아타야 하나?

심플굿 2022. 12. 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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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에 있는 가족에게 실제 보낸 메세지

 

실손 보험료 또 인상, 왜?

뉴스를 보니 내년도 실손 보험료가 또 인상된다고 하네요. 얼마 전 보험료가 13000원이 오른다고 우편물이 와서 큰 부담감을 느끼고 다른 실손 보험으로 갈아탔던 게 바로 몇 개월 전인데요. 도수 치료 등 과잉 치료가 급증하면서 가입자로부터 받는 보험료보다 보상해주는 보험료가 더 커지고 그래서 손해율이 높다는 보험사들의 주장입니다. 1~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지난해 142.5%에 이어 올해는 120%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네요.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4세대로 나뉩니다

1세대: 2009년 9월까지 판매된 상품 (자기 부담비용 0%, 보험사 입장에서는 가장 큰 손해율)    ▶   2세대: 2009년 10월~ 2017년 3월 가입    ▶   3세대: 2017년 4월 ~ 2021년 6월 가입    ▶   4세대: 그 후 가입 상품

 

그리고 지금껏 보험료는 이렇게 올랐네요

2017년: 20.9% ▶ 2018년: 동결 ▶ 2019년: 6~7% ▶ 2020년: 6~7% ▶ 2021년: 10~12% ▶ 2022년: 14.2 (자료: 보험사의 통계) 

 

특히 이번에는 전체 계약의 약 17%에 해당하는 3세대 실손보험이 출시 5년 만에 크게 상향 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1, 2세대 실손은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올려 손해율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지만 3세대 실손은 인상 폭이 적어 그만큼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았다는 게 보험업계의 말인데요.

 

내년에는 얼마나 오르나?

실손 보험사들의 적자 때문에 보험료를 내년에 10% 정도 인상될 거라고 기사가 났네요. 다만 자동차 보험료는 소폭 내릴 거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손해율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보험사들 vs. 금융감독원 입장 차

금융당국은 실손보험료 인상을 낮추려고 하고, 실손 보험사들은 10% 이상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2월 20일 정도에 최종 방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럼, 갈아타야 하나? 

보험료가 오른다고 보험을 무조건 해지할 수도 없지요. 무조건 당장 저렴한 보험으로 갈아탄다고 현명한 방법이 되지도 않을 거고요. 더 나이가 들어서 보험을 가입하면 가입 조건이나 가입 비용도 더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요. 저의 경우는 지난 8월의 보험료 인상을 경험하고 보험일을 하시는 가족을 통해 '모든 면에서 거의 동일한 조건의' 좀 더 저렴한 타 보험으로 갈아타기는 했습니다만,  각자가 자신이 가입한 보험료와 가입 및 혜택 조건을 잘 살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셔야겠습니다.  자꾸 갈아타는 것은 물론 좋지 않지만 실손보험 인상이 이어지는 이 참에 방치되었던 실손 보험이 있다면 꼼꼼히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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